지금까지 읽어뒀던 것을 모두 되돌려 첫 페이지부터 다시 '최후의 유혹'을 읽고 있다.
이번엔 아주 잘 읽히네.
뭔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지 않을 때는 과감히 처음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상황을 해결해 주는 것 같아.
시간에 쫓겨 허덕이며 과정과 결과를 망쳐서는 안되잖아.
원점처방 같은 극약이 필요했나봐. 내 인생에.
결단이 필요했던 일을 호되게 겪고 나니, 몸 속에 결단근육이 생긴 것 같다.
아. 자야지 이제.
어제도 3시간 밖에 못자고 일어나 투표하고 출근했었으니 오늘은 너무 무리하면 안되겠어.
아직 깨어있는 친구들,
굿나잇~ 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