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척박한 곳을 어서 지나야할텐데
육체에 갇힌 에너지와 히스테리는 융기와 침강을 반복하고
신발밑창은 흙탕에 달라붙어 쩍쩍
장단이나 맞추지 발길을 영 떨궈주질 않아.
고흐의 구두라도 훔쳐신고 달음박쳤으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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