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르겠어

생활의 단면 2014. 6. 14. 23:22

모르겠다


모르겠어


물로 급하게 배를 채워 놓고는
배부르다고 우기다가
다시 찾아온 공복감에 세게 한 대 맞은 듯한 이 기분이 뭔지.


아니면
줘도 못먹는 메가톤바처럼 얄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한 이 기분은 또 뭔지.


뭔 지 몰라도 거 참.

나오는 욕설을 애써 생략중.

화가 나서 엄청나게 매운 비빔면을 끓여먹었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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