흐르도록

생활의 단면 2014. 5. 25. 04:12


내게 필요한 것은 그냥 시간인건가?

나는 아무것도 안하지만

시간은 여러가지 일을 들여다보게 한다.

결정이 확실해지면

확실히 흘러가는 일이 생기겠지.

신중해져야겠다.

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게 타이밍이니까.

모르겠다...

하여간 시간이 나 모르게 제멋대로 하고 있는 정리가 거의 다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.

가장 자신답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도.

모든 것이 흐르도록 둔다.

차갑거나 뜨겁거나 나약하거나 강하거나 이유가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.

괜찮다.

그 길을 지나온 나에게 너는 혼자였지만 혼자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어. 그 애들 모두 다시 여기에 데려다놓고 나 이만큼 더 걸어왔다고 자랑하고 싶어. 다른 사람들은 이해못해도 괜찮아. 너희들은 말 안해도 알잖아. 다 알잖아.

행복이란 원래 별스러운 게 아니야.

사람은 자기라는 존재를 느낄 때 행복하다잖아.

근데 누군가 날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해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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