톡
포르르 폴짝 통통 통
아주 가볍게 걷는 참새
그 옆에
목이 가는 풀잎은
산들 흔들
팔을 올려
던져
사탕껍질이 찌른 하늘엔
구름이 실을 늘어뜨리고
나는 편의점 들러
삼김 하나 물고
친구에게
톡을 보낸다
학원 가기 싫어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5/16 출근길
풍경과 접목시킨 동시
'시를 새긴 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낱말의 새로운 정의 (0) | 2016.08.03 |
---|---|
7월의 시습작 두 편 (0) | 2016.08.03 |
주디 (0) | 2016.05.06 |
산산 (0) | 2016.04.24 |
공기의 외출 (0) | 2016.04.10 |